[현장연결] 정부, '신종 코로나' 관련 재외국민 지원 대책 발표<br /><br /> "심도 있는 검토를 한 결과 현지 체류 중인 재외국민과 유학생 등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우한시에 전세기 4편을 투입하여 귀국을 지원키로 결정하였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귀국을 희망하시는 우한시 및 인근 지역 체류 국민들의 숫자를 파악한 결과 700여 명이 귀국을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이 되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1월 30일과 1월 31일 양일간 우한시에 전세기를 파견하기로 결정하고 중국 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인 날짜는 중국 측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정부 결정은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중국 정부가 우한시 및 주변지역의 항공기 및 대중교통을 차단하여 우리 국민들이 자력으로 귀국할 수 없는 상황이고 현지 의료기관들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기가 어려운 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이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우리 국민이 어디에 계시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기본책무입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는 국민 안전의 최우선 확보라는 그런 차원에서 이번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것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전세기를 통해 귀국하게 되는 국민들은 일정금액의 전세기 탑승비용을 추후 각자 부담하게 될 것이며 탑승 전 국내에서 파견된 검역관의 철저한 검역을 거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분들이 귀국하시는 대로 혹시나 있을지 모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감염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관계법령에 따라 일정기간 동안 정부에서 마련할 임시 생활시설에 머무르시면서 보호를 받으시게 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임시생활시설로는 관계부처간 검토를 거쳐 공무원 교육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생지인 우한 지역에서 많은 국민들이 일시에 귀국에 따라 전염병 확산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을 것으로 생각합니다.<br /><br />이번에 전세기편으로 귀국하시게 될 이분들은 바이러스 증상은 없으나 임시생활시설에 일정기간 동안 머물러 있는 동안에 외부와의 접촉을 철저히 차단해서 만에 하나 잠복해 있을 수 있는 그런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전파되거나 또 확산되지 않도록 보건복지부 및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가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철저히 관리할 것입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이 시설에 머무시게 될 분들도 안전하게 잠복기간을 넘기고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호해 드릴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한편 정부는 이번 전세기 편을 통해 마스크 200만 개, 방호복, 보호경 각 10만 개 등 의료구호물품을 민간이 협력하여 중국 측에 우선 전달할 계획이고 우리 정부 차원의 추가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중국 정부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물품들은 우리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마스크 등 개인보호 물품들의 여유분이기 때문에 이 물품들의 국내 수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는 말씀을 덧붙여서 드립니다.<br /><br />이번 지원을 통해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중국 국민에 대한 우리 국민의 마음이 전달되기를 희망하며 이번 보건 위기에 함께 대처함으로써 한중 우호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